지체들에게 드리는 말씀 > 자유게시판 기뻐하는교회 - 대한예수교장로회

교회 미래를 준비하는 특별기도회에 즈음하여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지체들에게 드리는 말씀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태풍 곤파스로 인하여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인명과 많은 재산에 피해를 입었습니다. 실로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들의 상처가 속히 치유되고 피해가 복구되도록 위하여 기도합시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주님의 뜻이 있기에 우리는 이 일을 우연한 일로 가볍게 넘겨서는 안되겠습니다. 주님의 사랑이 담긴 채찍으로 알고 회개하고 정신을 차려야겠습니다. 이러한 비상의 때에 우리 교회에서 내일(6)부터 ‘50일 특별기도회’를 갖게 된 것은 교회와 나라를 위한 중요한 결단이라 생각해 봅니다.

이미 말씀드린 대로 내년이면 우리 교회 개당 6주년이 됩니다. 그런데 아직 노회에서 교회설립 허락을 받지 않아 교회가 아닌 기도처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개당 6주년을 기념하여 노회에서 교회설립 허락을 받아 설립예배 겸 항존직원(안수집사와 권사) 임직예배를 드리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오는 종교개혁주일(10.31)에 항존직원(초대교회처럼 집사 7명, 권사 7명)을 선택(선거를 통해)하려고 합니다. 저는 이 선거를 통해 주님께서 우리 교회에 꼭 필요한, 주님이 원하시는 사람들이 주님의 일꾼으로 피택이 되어 모두가 축복하고 축하하는 축제의 자리가 되며, 그래서 이를 계기로 교회가 힘을 얻고 은혜롭게 부흥하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를 위해선 반드시 기도를 통한 우리의 준비가 요구됩니다. 성도는 무시(無時)로 기도하는 것이 성경의 원리이지만 특별한 때는 모든 지체가 마음을 합하여 기도하는 것이 주님의 원하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척초기 특별기도회 때에도 모든 지체가 뜻을 합하여 기도함으로 주님의 크신 은혜를 체험하였습니다. 모든 지체가 이번 기도회를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마지막 기회라는 심정으로 적극 참석하여 주님의 크신 능력과 은혜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2,3)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기도회에 마음 문을 열고 참석하여 미리 준비하시는 주님의 크신 복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적어도 제직들은 이런 영적 모임에 꼭 참석하는 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일이고, 교회의 연합과 부흥을 위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로 힘이 들겠지만 마음의 다짐을 하면 주님이 감당할 힘도 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 모두 마음과 뜻을 합하여 이번 특별기도회에 참석하여 놀라운 주님의 응답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항상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고 헌신하는 지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가정과 생업에 주님의 크신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9월 5일

여러분의 목사 장양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