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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너는 내 아들이라...이은수1집(위로)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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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바라기 댓글 1건 조회 10,839회 작성일 08-06-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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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년이 조각칼로 나무배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마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혔고, 간혹 손가락을 베여 피도 났다.

드디어 예쁜 나무배가 완성되었다. 소년은 기쁜 마음으로 개울가로 달려갔다.
돛까지 단 나무배는 개울물을 따라 잘도 내려갔다.
그런데 개울물이 너무 빨리 흘러 나무배는 순식간에 멀리 떠 내려가 버렸다.
소년은 나무배를 잃고 허탈한 마음으로 돌아왔다.

여러날이 지났다.
소년은 장터에 나갔다가 우연히 자신이 만든 나무배가 어느 상점의 진열대에 놓여있는것을 보았다.
소년은 상점 주인에게 자초지종을 말하고 그 나무배를 돌려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주인은 돈을 주고 그 배를 샀기 때문에 돌려줄 수 없다고 했다.

소년은 집으로 돌아와 돼지 저금통을 가지고 다시금 그 상점을 찾아갔다.
상점 주인은 돈이 조금 모자라지만 나무배를 가져 가도록 허락했다.
소년은 너무 기뻐 소리를 질렀다.
"너는 이제 내거야! 너는 두 번이나 내 것이 된거야!
첫번째는 내가 만들었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내가 돈으로 샀기 때문이야!"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똑같은 말씀을 하신다

"너는 두 번이나 내 것이다. 첫번째는 내가 너를 창조했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나의 아들이 갈보리에서 흘린 피 값으로 너를 샀기 때문이다."

출처 : 내일이 무엇이니? 영생이 무엇이니? 저자 박상훈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심을 믿는다. "그래 맞아 하나님께서는 날 창조하셨지...'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으로써 나 스스로는 도저히 어쩔 수 없는 원죄를 사하셨음을 믿는다.
십자가의 사건으로 나는 구원을  값없이 얻었고, 그로인해 이젠 나는 하나님의 것임을 믿는다.
'그래 맞아. 하나님께서 구원하셨고, 그 피값으로 날 죄로부터 사심을 살리셨지...'

하지만., 난 한번도 이 두가지 사실을 엮어서 생각해 본 적이 없었음에 스스로 순간 놀라고 말았다.

창조주 이심도 알고, 구원자이심도 알고, 나를 피값으로 사셨음에 주의 것임을 알지만.
난 왜 한번도 이 두 사실을 각각의 진리로만 떼어서 다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을까...
왜 단 한번도 '두 번'이나 하나님의 것이었단 또 다른 생각을 해 보지 못했을까.

힘들때면 잊지 않으려고 애쓰며 암송하는 구절과 찬양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시기도 전 다윗의 입으로 선포된 '너는 내아들이라'이다.
자주 찬양하고, 감사함으로 암송하고 있던 사실이었지만.
어쩌면 나 자신을 위해, 내가 원하는 바에 맞춰, 내 식대로 간직한 것만 같아 부끄러움을 느꼈다.


<이글은 네이버 블로그(꿈꾸는 자 htyname>님 블로그에서 퍼온 글입니다.
한편으론 내심,
단순히 Give and Take라는 인간적이고 세상적인 합리성에 비추어 받아 들여지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나는 생각에 부끄럽다.
어리석은 세상 잣대에 비추어 고개를 끄덕일 수 있기에 인정하고 있었던 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에 부끄럽다.

갑자기 떠오르는 이 곳을 다시 찬양하는 내 마음에 새로운 감사가 있다.

무엇보다, 여전히 나의 아들이라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하지만, 이제는 십자가의 피값으로 사셨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 아니다.

지금의 감사는,
이미 태초에 인간을 창조하실 때부터, 나는 하나님의 아들로 창조하셨다는 사실에 대한 감사이다.
내 죄와 욕심에 뛰쳐 나간 못된 아들을, 여전히 아들이라 인정하시고 피값을 치루면서까지  다시 아들로 삼아 주심에 대한 감사이다.

이와 같이, '때문에' 드리는 감사가 아니라
'하면서까지' 드리는 감사를 알게 하심에 지금의 난 이사실에 더욱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난 분명 피값을 주면서까지 '두 번'이나 하나님의 것이 된 엄청난 축복을 받은 사람이다!!

물론 이글을 읽는 여러분들 역시, 반드시, 분명히, 절대적으로 그러함을 난 확실히 안다.!!


<이글은 네이버  '꿈꾸는자htyname님의 블로그에서 퍼온 글입니다.> 그냥 편안히 함 읽어보시고..
이은수님의 1집 '너는 내아들이라' 찬양의 가사가 마음속 깊이 들어오네요...^^>


댓글목록

정성규.님의 댓글

정성규. 작성일

<P>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망각하고 살때가 참 많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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