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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교회가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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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바라기 댓글 0건 조회 8,396회 작성일 08-05-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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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교회가 좋겠습니다.

살벌하지 않고 안전한곳

들어서는 사람마다 짜증내거나 화내지 않고

얼굴에는 깊은 웃음이 넘쳐나고

그냥 들어와 보기만 하더라도 기분 좋은 오랜 친구 같은 교회

어디를 둘러봐도 사람의 손때가 묻은 듯 친숙하고

직분을 가진자나 새신자나 성도들의 기도가 끊이지 않으며

제단엔 새벽이슬 같은 촉촉한 신비로움이 가득하고

방방마다 까르르 웃음 어린 이야기들이 넘쳐나고

지나가던 누구라도 부담 없이 들어와 무리 가운데 낄 수 있고

부자건 가난한 자건 잘난 자건 못난 자건

차별 없이 즐거운 마음이 들고 편안한 교회

"말은 좋죠. 하지만..."이 아니라

"어렵겠는데요. 하지만..."이라고 말하는 교회

안방같은 사랑방 교회, 사랑방 같은 안방 교회

접대용 미소가 아닌 환한 미소와

예식용 눈물이 아닌 간절한 눈물이 가득한 교회

별 탈 없이 지나기보다, 가끔씩 지지고 볶고 싸우기도 하는 교회

이래봤댔자 다 하나님 손바닥 안이라고 깨닫는 성도들

보이지 않는 얼굴이 계속 생각나 뭔가 허전하고 불안하고

안 보이던 얼굴이 나타나면 천하를 얻은 듯 기뻐지고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수고스럽더라도 열 사람의 한 걸음을 소중히 생각하는 교회

꿈에라도 한 번 가보고 싶은 빛나는 교회

이런 교회가 좋겠습니다.
                                                           이상혁 선교사님의 '채워주심'  중에서....


저에게는 생각만해도 편안해지고,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교회가 있습니다.
더불어 그곳에 살고계셔서 내가 마음이 지칠때도 기쁠때도 언제든지 달려가면
변한없는 미소와 따뜻함으로 맞아주실 천사와 개구쟁이도...있구요..
작은 시골 교회이지만, 그곳이 언제나 마음의 안식처처럼 느껴지는 것은 그곳을 지키고 계시는 '사람들'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또, 내 신앙의 성장이 묻어있는 교회도 있지요... 언제나 강건하게 그곳을 지키고 있어서
언제나 지나칠때면 내 신앙의 어린시절이 이랬었지, 내 자라온 모습이 이랬었지....그렇게 추억할 수있고
비록 이사해서 떠났지만 다시 찾으면 변함없는 모습으로 반겨줄 사람들이 있는...그런 고향같은 교회도 있습니다.

기뻐하는 교회가 언제나 마음속으로 다시 찾아가고 싶은 고향같은...
누구든 편안히 쉬고 싶고, 위로받고 싶을때 맘 편하게 찾아오고 머물러 위로받고 갈 수 있는
그런 교회가 되었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처럼만 해나간다면...그렇게 되지 않을까...생각도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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