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기적 > 자유게시판 기뻐하는교회 - 대한예수교장로회

지난 6월 1일
우리 기뻐하는교회는 또 하나의 기적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건물주의 요구에 따라
교회종탑은 물론 현판도 내걸지 못하고
교회를 시작한 지 1년 하고 5개월
모든 일에 부족함이 없도록 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는 기간이었습니다.

물론
현재의 상황도 분에 넘치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마음 한켠으론
이곳 계약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무언가 새로운 일이 일어나기를 기대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교회발전위회를 조직하게 되었고
이 위원회를 중심으로 이전해야 할 교회후보지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우리 편에선 우연이지만 하나님 편에선 이미 예정해 놓으신 필연이겠지만)
20여 미터 내에 100여 대 이상을 주차할 수 있는 공용주차장과 근린공원이 있고,
초등학교, 7개의 대형 아파트 단지로 둘러 쌓여 있는
조례동 1808-2번지의 건물(대지 56평, 연건평 100평)을 발견하게 되었고,
서둘러 지난 6월 1일 오후 2시 반 경에 매매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회본당이 다소 작은 것을 제외하곤
우리에게 필요한 유아실, 식당 등을 갖추고 있고
건물 외형도 아담하고 참 예쁜 교회입니다.
게다가 경제적으로 거의 부담이 없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지금도 그래왔지만
앞으로 새로운 교회에 입주(7월 초로 계획)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바로 그 교회,
그리고 개척이 되지 않는다는 잘못된 신화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그래도 개척은 된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교회를
세우는데 힘을 모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기뻐하는교회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
여러분의 기도와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모두가 모아져서 오늘의 기적을 이루어낸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교회와 여러분들의 삶과 가정, 일터 위에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