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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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마예수 댓글 2건 조회 11,289회 작성일 06-03-29 10:03본문
저의 애창곡중 한곡인데 여러분은 누구를 위해 존재 하십니까?
이 모든 만물은 누구를 위해 존재 할까요?
봄을 맞이하여 저의 집에 화사한 화분들을 많이 들여 놓았습니다.
어찌나 보기 좋고 아름다운지.
나의 존재 이유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서로 사랑하며 하나님이 주신 자연을 다스리는데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화초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자연을 위해 또한 명예를 위해 부를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행동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것은 창조의 원리에도 어긋날뿐아니라, 또 하나의 우상을 만들며 살아가는것 입니다.
나를 위해 몸을 구성하는 지체들이 있는것 처럼
오늘 한번 쯤은 따뜻한 햇살이 내리 쪼이는 곳에서 차 한잔의 여유로움으로
나의 존재의 이유를 생각 해보시고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도 깊이 묵상 하는 따뜻한 봄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댓글목록
아리스님의 댓글
아리스 작성일
사람이 많은 거리에서 누군가가 갑자기 뛰기 시작하면..옆에사람도 뛰게되고...
어느새 보면 자신도 뛰게되죠... 무슨 이유인지도 모른채로 옆에 사람들이 다 뛰어가니까
무슨 큰일이나 난것처럼 막 같이 뛰게되요...
세상에서 세상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휩쓸리게 되고...
왜 뛰어야 하는지 어디로 뛰는건지도 모른채 그냥 사람들속에서 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세상에서 중심을 잡고 오직 한분만 바라보고 옆에서 핵폭탄이 터지던 지진이나건 변함없는 모습을 보인다는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작은것 하나를 바라볼때도 하나님과 함께 생각하고 삶 전체가 하나님과 함께 공전함을 날마다 느껴야 하는데...그게 참 어렵습니다.
따뜻한 봄날...난 지금 세상사람들처럼 휩쓸려 목적없이 방향없이 무조건 뛰고있는건 아닌지...
그러다 혹시 맞잡았던 하나님의 손을 놓치고 있는건 아닌지...잠시 멈춰서 봐야겠습니다.
'일상'이 그런 마음의 생각을 마음대로 갖지 못하게 하지만 점심을 먹은 후 커피한잔에 여유로움으로...
군중속에서 서있는 '나 자신'을 한번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 보렵니다.
그런 생각을 하게 해주신 꼬마예수님(뉘신지는 잘 모르겠지만)께...............감사^^
김 행자님의 댓글
김 행자 작성일
내 마음이 답답해 지고 조급함으로 꽉 차 있었는 데....
바쁘다면서 이렇게 여유로운 글 마음에 와 닿는 글을 올렸네요.
생각 같으면 이렇게 지내면서 신앙 생활만 열심히 하고 싶은데...
한 가지에도 열심하지 못하고 안정 되지 못함이 속상할때가 많네요.
입으로 생각으로는 하나님이 내 마음에 계신다고 하면서...
완전히 믿고 따르지 못함은 저의 믿음이 아직은 걸음마 수준인가 봐요.
열심으로 기도 한다고 하면서도 게으름이 앞서고 잡념이 생기고...
이렇게 좋은 햇살을 바라보며 또 마음을 다 잡아 보렵니다./..
결혼 기념일에 보내 준 화분이 마음을 설레게 하네요.
짙은 초록에 갸냘 픈 연두색 새싹이 너무 산뜻함을 뽐내고 있어요.
예전엔 그냥 지나쳤던 것들이 지금은 한 번 더 생각을 하게 되서...
여유로움인지 나이를 먹어감에 대한 서글픔인지...
화분의 꽃이 만개 할때 분명 의미있는 일이 있으리라 믿어 봅니다.^^
화사한 봄 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제부!
건강하시고 하나님의 축복이 영원히 함께 하시길...